네이버, 구글 개인 이메일 계정을 회사 업무용으로 쓰지맙시다.

제가 소규모 기업 컨설팅 하다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업 직원들의 이메일 주소입니다.

pinklady04@naver.com
rlatnwls@naver.com
jang83@naver.com
consultingkorea@gmail.com

 

이 리스트의 공통점은 회사 계정이 없이 포털 사이트 무료 이메일을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이런 이메일의 주소는 마치 스팸 메일함에서 보던 이메일들과 비슷한데, 실제로 저는 미국에서 아이패드 경품 추첨에 당첨되었다며 주소와 개인 정보를 회신해 달라는 메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받은 이메일 주소가 applegiveaway@gmail.com 입니다.

 

왜 포털 사이트 이메일이 위험한가? 

위에 제가 예를 든 applegiveaway@gmail.com 은 애플이라는 대기업명을 계정 이름에 써서 신뢰감을 주려고 어필하고 있지만 포털 사이트의 무료 이메일 계정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자사 이메일 주소가 스팸 메일과 비슷한 이미지로 비추어진다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 체감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이는 엄청난 비즈니스 리스크 (Business Risk)를 동반하는 행위입니다.

브랜드 이미지 뿐만 아니라 회사 조직의 존속이 불분명할 것 같은 느낌도 줍니다. 무료 도메인을 사용한다는 것은 기술 보조 인력의 부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회사 도메인의 이메일 계정도 하나 만들지 못할 만큼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안 좋은 것인지 부정적인 추측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리스크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업무 효율 하락 

무엇보다 이러한 회사와 거래를 하면 가장 큰 리스크는 업무의 영속성 보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내역과 자료들이 한 개인이 이직을 하면 모두 날아가는 것이죠.

내부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회사 직원의 받은 편지함에 업무 관련 이메일과
“고객님의 택배 배송 상태를 알려드립니다.”
“고객님, 포인트가 곧 만료됩니다. ”
라는 개인 사생활과 뒤섞인 이메일 목록을 상상해보시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책임감 또한 자연스럽게 결여될 수 있습니다.

왜 회사는 직원들에게 비지니스 명함을 만들어주나요?
회사 이메일, 명함, 명찰, 책상을 가진다는 것은 곧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직책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다는 것이고 회사의 직원으로서 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죠.

포털 개인 이메일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면 브랜드 가치 하락, 기술 부서 부재, 재무 신뢰도 하락, 회사 존재 불확실성의 메세지를 줄 수도

 

그럼 메일 계정 ID는 아까처럼 임의로 만들면 될까요? 한국인의 개인 이메일 특성보면 이렇습니다.

  • @naver.com, @daum.net
  • 닉네임, 별명, 캐릭터 이름
  • 자신의 선호하는 것들의 조합: 숫자, 색깔, 동물, 브랜드, 제품
  • 자신의 이름을 영문으로 씀: 예를들어, 길동을 rlfehd으로.

 

반면, 미국 현지인의 개인 이메일 특성은 이렇습니다.

  • @gmail.com, @yahoo.com, @hotmail.com
  • 이름 약어와 성의 조합
  • 이름을 쓰고 성의 첫자나 약어 조합
  • 이름과 특정 숫자의 조합

 

일반적인 메일 주소 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

메일 계정을 생성할 때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암묵적인 이메일 주소를 만드는 규칙이 있는데 보통은
1. 직원의 이름
2. 직원의 이름 이니셜과 성의 조합
으로 이메일의 username을 일관성있게 통일합니다.

예) jhhan@company.com
jonathan@company.co.kr

 

요즘은 구글이나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서 월 6천원 정도의 비용만 내면 도메인 이메일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권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유하여 해외 영업과 해외 사업팀에서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Written by Chloe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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