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말하는 영어회화 기법: 스펀지 기술

대화는 야구의 Catch ball과 비슷하다

두사람이 하는 대화를 생각해보면, 일종의 야구에서의 캐치볼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캐치볼은 낚아채다의 ‘catch’와 공의 ‘ball’이 합쳐친 용어로, 야구에서 두 사람이 서로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캐치볼이라는 것이 단순 공놀이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캐치볼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자기 입장에서 공을 던져서는 안되고 상대방이 쉽게 받아낼 수 있는 범위 내로 신중하게 공을 던져야 시간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연습을 할 수 있죠.

말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를 위한 배려가 담긴 말과, 반대로 던지고 싶은대로 던지는 말은 다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을만큼, 말 한마디가 사람 마음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영어회화를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생각하며 단순하게 접근합니다. 영어회화의 기초 레벨이 지나고서는, 비즈니스 영어로부터 접어드는 영어는 단순 의사전달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부드럽게 말하는 영어회화의 화법, 스펀지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펀지 테크닉 . 부드럽게 말을 하려면 주어에 신경을 쓰자.

 

영어에서 대화를 할때 여러가지 초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핵심만 먼저 말씀드리면, 부드럽게 말을 하려면 주어에 신경을 쓰면 됩니다. 왜냐하면 주어는 문장의 가장 처음에 오는 말이고 그 주어에 따라 동사가 결정되고 목적어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즉, 주어를 무엇으로 설정 하느냐에 따라 뒤의 단어가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죠.

이게 무슨 말인지 예시 문장을 통해 살펴볼게요.

[예: 송장을 보내지 않았다]

You didn’t send the invoice.

상대의 행위나 동작에 대해 내가 정의를 내리는 듯한 어감이죠. “너는 ~~~이랬다.” 라고 말하는거죠. 물론, 사실 묘사로 간단하게 표현하는 것이지만 듣는이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보내지 않았던 잘못에 대한 책망의 느낌을 줄수도 있기 떄문에 그것을 감안하는것이 중요합니다.

 

Could you send the invoice again?

같은 내용이지만, 질문으로 만들어보면 주어가 you 이더라도 그 사람의 지난 과거 행위가 아니라 앞으로의 행위, 필요한 서류를 다시 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상황에 대한 일반화보다는 객관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또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상대의 의중을 물음으로서 완곡하게 요청사항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I haven’t received the invoice yet.

나에 초점을 맞추면, 나의 언행, 겪은 일을 전달하는 것이니, 아무래도 상대가 오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여지를 줄일 수 있겠죠.

 

[예: sales report를 마무리하라]

You should finish the sales report.

주어를 you를 쓰게 되면서 you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에 대한 묘사나 정의가 불가피하게 됩니다. 단호하고 직접적으로 you의 행위와 목적어를 서술하게 되는것이죠.

Please finish the sales report by this week.

위의 문장의 톤을 개선하려면, you를 생략하고 please라는 말을 붙임으로서 좀더 완곡하게 요청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Could you finish the sales report by this week?

질문을 통해 요청의 문장을 만들 수도 있구요.

The report should be completed by this week.

업무적으로 필요한 사물을 초점으로 문장을 만들면 좀더 객관적으로 그 이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회사 서류나 카탈로그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가 보증서나 회사에서 주는 서류나 카탈로그에 보시면 제품에 관한 객관적 사실 전달에 관한 내용을 보면 주어가 거의 사물입니다.

The terms of sales are described in the invoice.

이렇게 보통 쓰여있습니다.

You should read the terms of sales in the invoice.

라고 하지 않죠.

사물 주어를 선택함으로서 회사가 고객에게 무언가를 시키는 느낌의 톤을 없애고 객관적으로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 예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고객이 물건 13번의 색상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You neglected to/didn’t specify the color of item #13.

직접적 you의 과거 행동에 대한 사실 묘사입니다. you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didn’t specify 했다. 주어가 어떤 동작을 했는지 찝어주게 되므로 실수를 질책하는 느낌을 줄 수 도 있습니다.

Could you specify the color of item #13?

질문으로 만들면 상대의 의중을 물으면서 요청을 할 수 있겠죠.

Please let me know the color of item #13

문장이 I 로 시작하지는 않지만 나의 입장이 주체인 표현입니다 .

 

 

비즈니스 영어 뿐만 아니라 일반 회화도 같은 맥락이다

you didn’t arrive on time.

you are 30 minutes late.

I arrived early. I’ve waited for 30 minutes.

상대의 행위를 설명하는 내용 과  나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내용 의 비교해 보면, 톤의 차이를 알 수 있겠죠?

스펀지 테크닉 요약

다시 핵심을 강조하자면, 문장을 만들때 부드러운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어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주어는 문장의 가장 처음에 오는 말이고 그 주어에 따라 동사가 결정되고 목적어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You 보다는 I 혹은 물체를 주어하는 방법 혹은 질문으로 의사 전달을 한다면 비교적으로 완곡하고 부드럽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캐치볼에서의 상대가 받을 수 있게 공을 던져주는 나에 배려가 아닐까요?

스펀지 테크닉 써보신 분이 있다면 코멘트 달아주세요!

Written by Chloe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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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클로이 선생님~~
    반갑습니다^^저는 두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앱을 통해 칼러소사이어티를 알게 되어 정말 알차게 잘 들었습니다^^ 차분한 목소리와 명확한 비유적 설명이 최고! 최고! 그래서 감사하고요~~영어를 좋아는하지만 잘하진 못해서 아이들 영어동화책이라도 재밌게 읽어 주고 싶은 마음에 영어의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클로이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질문 던져도 받아주시는거죠?ㅋㅋ

    1. 안녕하세요 Yoon Jung님,
      팟캐스트 즐겨 듣고 계시다니 기분이 좋네요 🙂 그럼요~ 질문은 항상 환영하니 주저마시고 여쭈어주세요^^

  2. 안녕하세요 클로이선생님.

    매번 팟캐스트를 들을때마다 궁금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강의와 관련된 부분은 아니지만..
    팟캐스트 녹음 하실때 대본을 써놓고 읽으시나요? 질문이 너무 쌩뚱맞죠?ㅎㅎ

    오늘의 주제
    ‘ 좋은 인상을 주는 부드럽게 말하는 화법 ‘

    클로이선생님의 목소리 톤과 화법이 부드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강의 많이 들려주세요 굳나잇!

    1. 안녕하세요 소라님,
      완전한 대본이 있지는 않고 무슨 말을 할지 맥락만 적어두고 즉각적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
      칭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3. 안녕하세요. 좋은 내용들 감사합니다. 회화 연습할때 문장을 완벽하게(?) 하는데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화법도 중요하네요 ㅎㅎ 하.. 어려워라 ^^;;; 혹시 팟캐스트 녹음 하실때 마이크 소리를 좀 크게 해 주실수 있나요? 제 것만 그런지 모르겠지만(안드로이드 팟빵 다운) 팟캐스트 소리가 작아서 이어폰으로 들을 때 가장 크게 해서 듣고있거든요. 잘 안들리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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